추석 연휴가 남긴 인천공항 신기록… 하루 이용객 18만7000여명 최다

입력 2017-10-09 18:51  

11일간 이용객 206만명

면세점 하루 76억 팔아 매출 최대



[ 강준완 기자 ] 열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면세점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공항 이용객은 206만 명, 하루 평균 18만700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공항의 출발·도착 여객 수, 운항 횟수 등에서도 각종 신기록이 쏟아졌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6일 연속 ‘하루 출발여객’ 10만 명을 넘겼다. 9월30일과 10월1일 출발 여객은 각각 11만4721명과 11만6111명으로, 이전 기록인 올 7월30일의 10만9918명을 잇달아 경신했다.

1일에는 항공기 운항 횟수도 1120회를 기록해 최다 기록인 1101회보다 19회 앞섰다. 하루 평균 여객 수 기준으로 보면 올해 설 연휴 17만3858명보다 7.9%, 지난해 추석 연휴 16만1066명보다 16.5% 증가했다.

6일부터는 도착 여객 수 기록이 경신됐다. 지난해 9월18일 10만9938명이 공항 역사상 1위였지만, 이달 8일 11만7593명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6일 11만435명, 7일 11만2828명으로 1~3위까지 이번 연휴에 순위를 다시 썼다.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9월30일~10월7일 8일간 추석 연휴맞이 프로모션 행사 ‘헬로우, 카니발’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인 76억원의 하루 평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 프로모션 기간에는 하루 평균 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1500여 명을 동원하는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일부 국적기 체크인 카운터 운영 시간과 출국장을 조기 운영하기도 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느 때보다 입·출국장이 훨씬 복잡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이용객들 덕분에 큰 사고 없이 긴 연휴가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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