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의 육군 6사단 소속 이모 상병의 사인이 도비탄이 아닌 유탄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철원 사망 병사 사건의 원인을 도비탄이 아닌 유탄으로 인해 사망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격장 사선에서 340m 떨어진 사고 지점 주변 나무 등에서 70여 개의 피탄흔이 발견된 점을 고려할 때 유탄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사고 후속 조치로 전체 사격장 190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며 사고가 난 사격장은 폐쇄했다.
한편 사고 발생 초기 군 당국은 도비탄에 의한 사망 사건으로 추정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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