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포인트(1.46%) 오른 2429.4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다만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세제개편안 기대로 강세를 보였지만, 기업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휴 기간 글로벌 금융주 랠리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북한발 지정학적 이슈만 부각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증시 상승을 반영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596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 기관은 각각 563억원 104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021억원 매수 우위다.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이 오르고 있다. 은행 증권 업종이 1% 넘게 상승중이고 전기전자는 3%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보험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4% 가까이 강세다. SK하이닉스는 장중 8만6500원까지 뛰어 최고가를 새로 썼다. KB금융이 3%대 상승중이고 삼성물산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등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은 1~2% 하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전날보다 4.31포인트(0.66%) 오른 657.13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이 홀로 94억원 순매수세다. 개인 기관은 각각 84억원 3억원 순매도중이다.
셀트리온이 4%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휴젤 코미팜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가 1~2% 오르고 있다. 컴투스는 소폭 하락중이다.
안트로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임상시험 2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6% 급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142.2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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