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창사 후 처음으로 내수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 아머가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가 9465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8.2% 증가했다.
이러한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 3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특히 티볼리 아머가 5097대 팔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7% 뛰었다. 뿐만 아니라 5개월 만에 5000대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 기간 대형 SUV인 G4 렉스턴은 263.4% 급증한 1639대가 팔렸다. 최근 출시한 7인승 모델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달 수출은 3703대로 전년 동기보다 10.4% 뒷걸음질쳤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14일 영국을 시작으로 G4 렉스턴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신차 효과에 힘입어 처음으로 내수 판매 3위를 달성했다”며 “내수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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