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은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디지털 금융시대를 맞아 인터넷·모바일 채널을 강화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공인인증서 없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씨티 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목표는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시중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이다. 기존에 전혀 거래가 없는 고객이라도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면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장 주목받는 직장인 신용대출의 경우 디지털 신청 우대 0.5%포인트, 대출금액별 우대 0.7%포인트, 고객 거래등급 우대 0.1%포인트로 우대 체계를 단순화했다. 대다수 시중은행이 온라인 대출상품에 급여이체 조건이나 신용카드 사용실적과 같은 주거래 조건을 우대 기준으로 내세우는 것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디지털 신청 건에 한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는 점도 눈에 띈다. 인터넷에서 가입하는 1000만원 이상의 모든 정기예금 역시 오프라인 VIP 고객에게 적용하는 금리 우대를 그대로 적용한다.
한국씨티은행의 국제 체크카드를 인터넷·모바일로 신청하면 영업점 신청 때 내야 하는 발급 수수료 5만원이 전액 면제된다. 거래 무실적 고객이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WM(자산관리)센터에서 근무하는 금융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온라인 뱅킹을 통한 타행 이체에 24시간 수수료 면제 혜택도 준다. 한국씨티은행 현금입출금기(ATM)를 포함해 제휴사인 우체국 및 롯데ATM 등 전국 1만여 개 ATM에서 어느 때 이용해도 출금 및 타행이체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씨티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8개 제휴국가 내 씨티은행 계좌에 대한 해외송금을 수수료 없이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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