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의원 외교단과 북핵 공동대처 위해 면담

입력 2017-10-11 10:56   수정 2017-10-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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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최근 미국을 방문해 ‘안보 외교’펼친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북핵관련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면담에는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 단장인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김두관 의원,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 참석한다.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해 미국 국무부 인사 등 30여명을 만나 북핵관련 해법을 논의하고 돌아왔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날 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면담에서 초당적 의원 외교단의 방미 결과를 경청하고 안보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정보와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미자유무역협상(FTA) 재협상 문제도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이석현 의원은 지난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미국이 한국을 방어해주는 대신 FTA는 포기하라고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미국에서) 나오더라”고 언급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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