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면담에는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 단장인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김두관 의원,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 참석한다.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해 미국 국무부 인사 등 30여명을 만나 북핵관련 해법을 논의하고 돌아왔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날 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면담에서 초당적 의원 외교단의 방미 결과를 경청하고 안보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정보와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미자유무역협상(FTA) 재협상 문제도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이석현 의원은 지난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미국이 한국을 방어해주는 대신 FTA는 포기하라고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미국에서) 나오더라”고 언급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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