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해외점포 270여개… '글로벌 브랜드' 파리바게뜨

입력 2017-10-11 16:14   수정 2017-10-11 16:59

[ 이유정 기자 ]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는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에 총 270여 개 해외 점포를 열었다. 세계시장에서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에서는 2011년 11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난징에 진출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톈진, 항저우, 쑤저우, 난징, 다롄, 청두 등 주요 도시에 2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동북 3성과 화시, 화난 지역까지 출점할 계획이다.

미국에도 2002년 현지 법인을 설립해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뉴욕 맨해튼 주류시장 상권인 타임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등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 5월에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점을 열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까지 미 전역에 300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2년 3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열며 동남아시아에 진출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싱가포르에 첫 점포를 열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동남아 시장의 허브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도 진출했다. 2014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진출했으며, 파리점 성공을 기반으로 2015년 7월 파리 오페라 지역에 2호점을 냈다.

파리바게뜨가 성공적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맛의 현지화’를 위한 노력이 바탕이 됐다.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했다. 진출 초기에는 구매력이 높은 상류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했고 고객 친화적인 이벤트와 체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특화된 메뉴 비중을 20%로 유지하고 현지 인력 채용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SPC그룹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라며 “다양한 품목 구성을 통해 고객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 고급 원재료로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