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은 공공시설, 윗층 주거공간', 가평 복합형따복하우스 기공식

입력 2017-10-12 10:07  

경기도는 가평군 읍내리에 아래층은 공공시설이 입주하고 윗층에는 주거공간이 자리하는 복합형 따복하우스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따복하우스는 도가 청년층 주거안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주거복지 정책이다. 2019년 2월에 준공해 3월부터 입주한다.

복합 따복하우스는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608-5번지 외 3필지 3171부지에 지상 7, 지하 2층으로 조성된다.

5층부터 7층까지 전용면적 34(18), 44(24)규모의 신혼부부 16가구, 사회초년생 22가구, 주거약자(고령자 등) 4가구 등 총 42가구의 따복하우스가 들어선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일자리복지민원실, 건강지원센터, 희망복지센터 등 공공 청사가, 지상과 지하 1~2층은 150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96억원으로 도가 8억원을, 가평군이 153억원, 경기도시공사가 국비와 기금 지원을 받아 35억원을 부담한다.

가평 복합 따복하우스 부지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 하던 곳으로 군은 이곳에 희망복지센터와 주차장 확장사업을 계획 중이었다. 가평터미널, 가평역 등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가평군청, 가평교육지원청 등이 밀집해 있는 등 입주여건이 우수하다.

평 복합 따복하우스는 주변 시세 60~8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공급되며, 입주시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 기본 40% 지원, 자녀 1명 낳으면 60%, 2명 이상 낳으면 100% 지원으로 주변 시세의 반값수준(40~64%)에 거주가 가능하다.

도는 최근 국토부에서도 이와 같은 모델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어
, 복합 따복하우스 개발사업이 정부 사업방향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가평 복합 따복하우스와 함께 파주병원, 의왕부곡 등 도내 4개 지역에 주차장과 따복하우스를 결합한 복합개발형 따복하우스를 추진하고 있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복합개발은 공유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 제공과 주거안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공공청사 복합개발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까지 1만가구 입주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군 복합따복하우스 기공식에는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 김성기 가평군수,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오구환 안전행정위원장, 고장익 가평군의회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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