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서신애가 성인 배우로서 발돋움을 위해 파격적인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2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현장에 서신애가 등장하자 관객의 탄성이 쏟아졌다.
이날 서신애가 고른 레드카펫 룩은 동안 얼굴과는 상반된 클래비지 라인이 깊게 파인 화이트 드레스다. U자 형태로 앞섶이 깊게 파여 혹여나 사고가 날까 보는 이들에게 조바심을 내게 만들었다.
"과감한 부분은 있지만 너무 예쁜 드레스라 골랐다"는 서신애의 말에 따라 부산 뿐만아니라 전국의 네티즌들 또한 그의 도전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신애는 이날 행사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이를 증명했다.
네티즌들은 "미성년도 아닌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노출이 있더라도 좀 다른 부분이었다면 어땠을까", "아직 어린 이미지가 강해 보기 불편하다", "스타일리스트, 애 한테 뭘 입힌거냐"라는 등의 상반된 반응이 잇따랐다.
서신애는 2004년 서울우유 광고로 데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09)로 아역 배우로서는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여왕의 교실', '솔로몬의 위증' 등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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