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한국희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와 28% 증가한 5624억원과 29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분기부터 나타난 분기 이익 회복 모멘텀(상승동력)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4.9%와 30.5% 증가한 4813억원과 207억원으로 호(好)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주력 사업인 라면 시장 경쟁 완화된 가운데 제품 가격 인상과 원가 안정화 효과가 발휘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내 라면 시장은 히트 제품이 부재한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 중이나 농심의 경우 점유율 회복과 단가 인상으로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농심의 현재 주가는 2018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로, 섹터 평균 대비 디스카운트 상태"라며 "목표 PER은 2018년 기준 약 19배 수준이고, 이는 음식료 평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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