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과 이솜이 로맨스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야외무대인사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영화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 배우 이솜, 안재홍이 참석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재홍은 이솜과의 호흡에 대해 "로맨스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 극 중 두 사람이 세상에서 외로울 수도 있지만 둘만은 뜨겁고 애틋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솜은 "애틋함과 나의 귀여움을 동시에 볼 수 있다"며 "키스신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해 호응을 자아냈다.
'소공녀'는 집을 버리고 떠도는 젊은 여성 가사도우미를 주인공으로 한 블랙코미디 영화로 우리시대의 가난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내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어제(12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75개국에서 298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부산=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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