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소녀시대 윤아, 샤이니 민호와 영화제 뒤풀이를 했다고 밝혔다.
1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더 보이는 인터뷰' 오픈토크를 통해서다. 장동건은 이 자리를 통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소감과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동건은 "그 전에는 해마다 왔는데 5년만에 부산영화제에 다시 왔다. 오래간만에 영화 촬영도 하고 사회자 제안을 받아서 흔쾌히 오게 됐다. 사회도 처음 봐서 망설임도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영화제에 도움이 될까해서 수락했다. 다행히 윤아씨가 경험이 많아서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개막식이 끝나고 포장마차촌에서 윤아, 샤이니 민호와 같은 회사여서 해물라면에 소주 한잔 했다. 부산 바다 앞에서 마시면 술을 더 많이 마시는 것 같다. 다음 날 숙취는 덜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를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장동건은 지난 12일 열린 개막식에서 윤아와 함께 사회자로 활약했다.
한편 어제(12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75개국에서 298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부산=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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