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용 기자 ] 최대 10대의 전기차가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서울 도심에 처음 문을 연다. 서울시는 중구 다동 광교사거리 인근 한외빌딩 옆 주차장에 전기차 ‘집중 충전소’를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집중 충전소란 5∼10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좁은 도심 공간 특성을 반영해 충전기 설비는 모두 지하화했다”며 “이동형 충전 케이블을 설치해 전용주차장에 주차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5개 권역별로 2곳 이상의 집중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사옥 지하주차장에 10여 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연내 설치한다.
서울시는 앞서 2025년까지 시내 모든 주유소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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