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공조 통화…"한미동맹 확고·군사관계 발전할 것"

입력 2017-10-14 13:27   수정 2017-10-14 15:11


한미 합참의장이 13일 오후 8시부터 25분간 공조 통화를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이 사실을 밝히고 정경두 합참의장이 최근 재인준 청문회를 통과한 던포드 의장에 축하를 건넸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욱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10월 말 계획된 한미 군사위원회(MCM)와 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발전을 위해 논의하고 성과 있는 회의가 되도록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던포드 의장은 "한미동맹 관계는 변함없이 확고하며 한미 군사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주한 미 해군사령부에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여한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명했다.

이번 공조통화는 지난 8월 정 의장 취임 이후 3번째 실시한 것으로, 던포드 의장의 재신임을 축하하고 고조되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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