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도 최대 실적…이익 개선세 주가에 덜 반영"-IBK

입력 2017-10-16 08:28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이익 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조6650억원, 17조163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이익 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업황 개선과 함께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애플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TV사업부는 패널 가격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IT·모바일(IM)사업부 실적은 3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과 수익성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돼 올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올 7월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감익(분기 기준) 전망과 달리 최대 실적을 재경신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4조500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 14조8860억원을 하회했지만 통상 잠정실적이 실제 발표 규모보다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4조 668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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