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혁이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카포네 트릴로지>, <벙커 트릴로지>를 잇는 영국의 제스로 컴튼 프로덕션의 <트릴로지> 연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1장 피로 물든 달', '2장 시계는 정오를 친다', '속편 방울뱀의 키스' 세 스토리로 진행된다.
김우혁은 1장에선 형 에녹을 따르는 순수한 청년에서 자신의 내적 갈등을 표현하는 레비, 2장에선 자신의 이익에 대해 물러설 수 없는 보안관 펠릭스, 속편에선 젊은 패기로 가득한 연방 보안관으로 각각의 스토리를 만들어 간다.
김우혁은 대학로에서는 이미 많은 팬층을 형성한 최수형, 박인배, 김동원, 박은석, 문태유 등에 비해 다소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그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공연경력은 많지 않지만 공연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란 듯이 드러내고 있다.
김우혁은 지난해 연극 ‘뷰티풀 선데이’를 통해 이미 자신의 연기력과 매력을 관계자들에게 입증했으며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KBS ‘드라마 스페셜-동정 없는 세상' 등에 출연해 왔다.
김우혁은 “연극 무대는 관객과 무대와의 거리가 좁아 무대에 오를 때마다 긴장되지만 그만큼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오는 11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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