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HJ컬쳐가 함께 2018년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하여 제작한 뮤지컬<1446>이 성황리에 공연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세종대왕이 왕이 된 순간부터 그의 마지막 순간까지의 대서사시를 작품 속에 녹여냈으며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愛民)에 근간을 두고 창의와 혁신을 구현 했던 세종대왕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의 고민과 고뇌를 다루어 인간 ‘이도(李?)’의 모습을 재조명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시대 문을 형상화 한 이동식 세트를 이용한 동선과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 앙상블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이 볼거리를 제공하며 드럼, 키보드, 베이스, 첼로를 활용한 클래식한 현대음악에 국악기 해금을 동반 구성한 웅장하고 다채로운 음악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세종의 어진 정치가 자리 잡아 갈수록 선명하고 평화로워지는 음악이 특징이다.
또한 배우들의 열연도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세종’역을 맡은 박유덕은 백성을 생각하는 세종의 마음을 안정적인 가창력과 완벽한 연기력으로 표현했으며 가상의 인물이지만 세종과 대립 하는 ‘전해운’역을 맡은 이준혁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소헌왕후’의 애달픈 마음을 탁월한 가창력으로 소화한 박소연과 ‘양녕/장영실’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정원 역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한글날을 시작으로 세종국악당에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공연을 올리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성공적인 이번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내년 본공연에 대한 여주시민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것 같다. 이번 공연을 발판으로 ‘세종대왕’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트라이아웃 공연을 마친 뮤지컬 <1446>은 2018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대극장 버전의 본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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