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예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해 ‘고려장’(1963) ‘부부전쟁’(1964) ‘종잣돈’(1967) ‘외출’(1983) 등에 여러 영화에서 활약해 1960년대 ‘은막의 여왕’으로 불렸다.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고, ‘한국의 메릴린 먼로’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는 《슬프지 않은 학이 되어》 《잃어버린 요일》 《귀뚜라미 산조》 등 4권의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2000년에는 영화기획사 NS21을 설립해 남북영화 교류를 추진했고, 2003년 월간 ‘민족21’의 회장 겸 공동발행인을 맡는 등 문화예술 분야 남북교류 사업에 앞장서 왔다.
1959년 배우 고(故) 김진규 씨와 결혼해 1남 3녀를 뒀다. 차녀 고(故) 김진아 씨와 막내아들 김진근 씨 역시 배우로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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