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L2R)이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되고 11월에는 '테라M'이 출시된다"며 "게임 출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L2R은 지난달 13일부터 북미·유럽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지난 12일에는 사전 예약 신청 한 달 만에 100만 신청자를 돌파했다. 일본 사전 예약 신청 당시 100만 신청자 돌파에 약 3개월이 걸린 점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중국 출시 문제가 판호 발급 문제로 지연 중인 점은 우려되지만 긍정적인 점은 있다"며 "최근 텐센트가 블루홀의 지분 일부를 매입, 온라인 게임의 중국 퍼블리싱을 추진 중인 점, 선진에 한국 콘텐츠 스타트업 공동 육성 사업을 계획중인 점은 판호 발급 재개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판호 발급이 재개된다면 L2R의 중국 출시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블루홀이 개발하고 동사가 퍼블리싱 하는 '테라M'은 지난달 8일부터 사전 예약 진행중이다. 사전 예약자 수는 신청 시작 후 나흘 만에 50만명, 한 달 만에 100만명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285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4분기 이후 신작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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