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며 "리니지M의 출시 효과가 점진적으로 소멸되고 있지만 일평균 매출은 4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니지M의 하루평균이용자수(DAU)는 출시 초기보다 감소했으나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동시 접속자수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PC온라인게임 '리니지 1'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30~40대 이용자 비중과 20여 년간의 운영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 경쟁력을 고려하면 향후 MMORPG 신작 출시에 따른 이용자 이탈과 매출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분기에는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과 개인간 거래 기능 추가가 예정돼 있는 만큼 과금 요소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대만 출시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분이 국내 매출 자연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4분기와 내년 리니지M의 일평균 매출을 40억원과 32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흥행 덕에 올 3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7%, 424.9% 증가한 6977억원과 34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리니지M 매출은 5130억원으로 일평균 57억원의 매출을 거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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