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디자이너가 주도한 볼보 ‘더 뉴 XC60’, 계약 1000대 넘었다

입력 2017-10-17 09:18   수정 2017-10-17 09:25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XC60’(사진)의 계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섰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는 17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클럽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상무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3주간 1000대 이상의 계약이 이뤄졌다”며 “그 중 약 83%가 디젤 모델”이라고 말했다.

더 뉴 XC60은 8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된 신차다.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 씨가 주도해 만들어 큰 관심을 받았다.

2.0L 4기통 가솔린·디젤 엔진 라인업을 구비했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낸다.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190마력, 40.8㎏·m다. 모두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반자율주행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와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자동 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등 안전·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6090만~7540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내년 더 뉴 XC60을 2500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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