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대행 이종식)은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 시제품 제작과 실증화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한국나노기술원(원장 이대훈), 녹색기술센터(센터장 오인환)와 손을 잡았다.
남부발전은 17일 부산 문현동 본사 35층 글로벌룸에서 한국나노기술원, 녹색기술센터와 ‘태양광 집광-비집광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시제품 제작 및 실증연구’ 지원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 연구개발의 성공적 수행과 관련 신기술 확산에 각 기관이 합의하면서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부 목표인 20%보다 10% 더 높게 이행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3030’ 프로젝트의 하나로 채택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고집광 발전장치의 장점과 비집광형 PV모듈의 장점, 그리고 추적식을 적용한 국내 고유모델로 단위 면적당 발전단가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후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기술센터’와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상업적 또는 공익적 국내·외 발전 사업 수요처에 적용 확산하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시장 및 기술 메커니즘 활용을 통한 개도국 진출 협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은 “탈원전 선언 이후 국내 발전산업은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서있으며, 신정부의 에너지공약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하여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나노기술원, 녹색기술센터와 새로운 기술연구를 통해 국내외 태양광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 사업에는 태양전지 광학 연구로 유명한 ‘광주과학기술원’과 태양추적시스템 전문업체인 하늘쏠라에너지가 함께 참여기관으로 협력해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집광-비집광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을 제작하고 실증시험’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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