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첫 23,000선을 뚫었다. 3분기 기업들의 강한 실적이 원동력이 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0.48포인트(0.18%) 상승한 22,997.44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3,002까지 올랐다가 곧바로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22,980선으로 밀렸다. 장 막판 23,000 턱밑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72포인트(0.07%) 높은 2559.36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0.35포인트(0.01%) 내린 6623.66에 장을 마쳤다.
올 초 20,000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3월 21,000선을 뚫었고, 8월 초에는 22,000선까지 넘어섰다. 짧게는 2개월 간격으로 '심리적 저항선'들을 잇따라 뛰어넘는 속도전이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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