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연구원이 추정한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7% 급증한 1010억원, 매출액은 6.0% 증가한 2조7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925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그는 "사우디 라빅 CP 3&4 6월 준공과 쿠웨이트 와라·사우디 PP-12 등 공사 준공시점이 일부 지연돼 해외 추가 손실이 발생하고, 반포주공 1단지·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 실패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이 예상된다"면서도 "해외 수주잔고 급감에 따른 손실규모 축소, 견조한 국내 주택부문 이익 기여로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익 개선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백 연구원은 "사우디 PP-12 등 준공 지연으로 해외 손실 영향 남아 있으나,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며 "기존 수주잔고로 주택 매출 연간 5조원에 도달, 향후 가파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레인 밥코 등 일부 발주 지연에도 불구하고, UAE RRE 8억7000천만 달러 등 상반기 해외 수주 1조6000억원 달성을 통한 해외 신규수주 바닥도 확인해 긍정적 요소가 충분하다"며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 오히려 향후 추정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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