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 게임 전문 개발사 밥게임즈는 넵튠, 케이큐브벤처스, 케이글라비스 등으로부터 40억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넵튠이 20억원, 케이큐브벤처스와 케이글라비스가 각각 1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4월 설립된 밥게임즈는 슬롯머신형 카지노 게임인 '밀리빌리 슬롯 베가스 카지노'를 개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공개하며, 연말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자회사 링스게임즈, 바오밥게임즈를 설립해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수 밥게임즈 대표는 프리챌, NHN한게임 등을 거쳐 게임사 다다소프트, 파티게임즈의 대표를 역임했다. 밥게임즈에 신규 게임개발팀으로 합류한 '밀리빌리스튜디오'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게임 '슬롯 소셜 카지노'를 개발했다.
신민균 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대중화된 소셜카지노 시장은 모바일, 가상현실(VR) 등 플랫폼 다양화로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기대되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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