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의 자회사 AJ셀카가 경기도 안성에 중고차 경매장을 확장 이전했다.
AJ셀카는 2000여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한 중고차 경매장 AJ셀카옥션을 기흥에서 안성으로 이전해 18일 문을 열었다.
연면적 6만9421㎡(2만1000평) 대지에 입찰장을 비롯해 고객 휴게실, 식당, 고객주차장, 성능 점검장, 차량 촬영장, 자동차 전시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약 2000대의 경매 차량을 처리할 수 있는 전시장을 확보해 단일 매장으로는 현대글로비스를 뛰어넘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평가다. 경매장을 이용하는 회원사는 1000여곳이 등록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경매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했다"며 "성능 점검장도 하루 300대 이상 검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 5월 서울자동차경매장으로 출발한 AJ셀카옥션은 지난달까지 누적 경매횟수가 892회차인 국내 1호 중고차 경매장이다. AJ셀카가 2014년 8월 인수했으며 월 평균 경매 차량 출품대수는 3650대로 집계됐다. 주 1회 매주 수요일 경매장에서 입찰이 이뤄진다.
안진수 AJ셀카 사장은 "올해 말까지 회당 1300여대의 차량 처리 목표를 달성하고 출품업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매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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