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무심코 하는 행동이 척추를 위협합니다

입력 2017-10-18 16:42  

허리 힘 만으로 물건 들기
구부정하게 숙여 앉는 것
30분 이상 쪼그려 앉기
하이힐 6시간 이상 착용



[ 이지현 기자 ] 물건을 허리 힘으로 들어 올리는 것, 다리를 꼬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여 앉는 것 등이 생활 속에서 척추 건강을 해치는 위험한 행동으로 조사됐다.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척추클리닉 원장 5명과 재활치료클리닉 원장인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이 함께 척추 건강에 안 좋은 자세를 상황별로 분류해 ‘척추 건강을 해치는 일상생활 속 행동’을 발표했다. 의료진은 척추 건강에 안 좋은 자세를 업무 가사 수면 운동 일상자세 등 상황별로 분류하고 각각 행동에 대한 예방법을 제시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안 좋은 자세에 대한 위험도를 점수로 환산했더니 물건을 허리의 힘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일상생활 속에서 척추 건강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행동이었다. 다리를 꼬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여 앉는 것, 30분 이상 쪼그려 앉는 것, 양반다리로 앉는 것, 하이힐을 6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 무리하게 볼링이나 테니스 경기를 하는 것 등도 비교적 위험도가 높았다.

업무 중에는 다리를 꼬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여 앉는 것이 척추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행동이었다. 엉덩이는 의자 등받이에 밀착하고 가슴과 허리는 편 상태에서 다리는 가지런히 놓아야 바른 자세다. 발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가사노동을 할 때는 물건을 허리의 힘으로만 들어 올리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일직선으로 편 상태에서 하체를 접었다 펴는 힘으로 들어올리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 걸레질 등을 위해 30분 이상 쪼그려 앉는 것도 삼가야 한다.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양반다리로 앉는 것도 피하고 등받이 의자를 받쳐 앉아야 한다. 하이힐보다는 뒷굽이 낮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박성준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장시간 허리를 숙여 일하거나 목을 뺀 채 휴대폰,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를 보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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