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이커머스, 자회사 '더블유컨셉코리아' 매각 입장 발표

입력 2017-10-19 11:03  

아이에스이커머스가 19일 최근 진행한 자회사 지분 매각에 대한 기업의 입장을 밝혔다.

김응상 아이에스이커머스 대표는 '주주에게 전하는 글'을 통해 "자회사 더블유컨셉코리아의 경영권 지분 매각은 일시적인 판단이 아닌 기업에서 다년간 준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성장 고점에 오른 브랜드를 처분하는 형태가 아닌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친 독립의 형태로 알아달라"고 말했다.

또 "생활문화 브랜드 컴퍼니 빌더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인 만큼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 16일 자체 개발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더블유컨셉코리아'의 지분 28만8000주를 사모펀드인 IMM PE에 매각했다.


다음은 김응상 대표의 <주주에게 전하는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주주 여러분,
아이에스이커머스 대표이사 김응상 입니다.

최근 진행된 자회사 지분 매각과 관련해, 주주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이 되고자 매각 배경과 기업의 향후 계획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희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 2000년 SK네트웍스(당시 SK글로벌)의 신규 사업부에서 시작, 위즈위드(wizwid) 사업을 필두로 온라인 플랫폼 '엣지(EDGE)'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며 성장했습니다. 이번에 지분 매각을 진행한 ‘더블유컨셉코리아’는 당사의 핵심 자회사로 ‘엣지 플랫폼’이 기반이 되어, 가치 상승을 이뤄낸 온라인 패션 편집샵 입니다.

이번 매각은 일시적인 판단이 아닌 기업에서 다년간 준비한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당사는 지난 2008년 더블유컨셉코리아 설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에 전념했습니다. 노력의 성과는 브랜드의 외형 성장으로 나타났으며, 더블유컨셉코리아의 기업 가치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커지며 1,000억원 수준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엣지 플랫폼을 통한 결과로 판단되며, 당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한번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성장 고점에 오른 브랜드를 처분하는 형태가 아니라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친 독립의 형태로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사는 매각 이후에도 더블유컨셉코리아의 2대 주주로 남아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서비스 제공을 이어가며 윈(WIN)-윈(WIN) 체제를 견고히 구축할 것입니다. 이미 제2, 제3의 더블유컨셉코리아의 발굴은 진행되고 있으며, 후속 모델의 순차적인 성공을 통해 당사는 컴퍼니 빌더로서의 독자적인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아이에스이커머스의 기업가치를 인정하시고 투자해 주신 주주 여러분,
현재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생활문화 브랜드 컴퍼니 빌더’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으며, 이번 사례는 그 역량을 입증한 첫 번째 시도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사업 전략 공표로 혼란을 느끼신 주주분들이 계시다면 최고 경영자로서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주주 중시 경영을 실천하며 기업 가치 상승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임직원 일동은 더욱더 열심히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리오니, 아이에스이커머스에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애정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아이에스이커머스 대표이사 김응상 배상.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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