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캠리 사전계약 1300여대…“月 500대 팔겠다”

입력 2017-10-19 11:30   수정 2017-10-19 17:45

올연말까지 2000대 판매 목표



한국도요타가 19일 출시한 ‘신형 캠리’의 사전계약 대수가 1300여 대를 기록했다.

강대환 한국도요타 운영 부문장(이사)은 이날 서울 반포 한강지구 세빛섬에서 열린 신형 캠리 공식 출시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 한 달간 접수 받은 사전계약이 1300여 대 정도 된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올 연말까지 신형 캠리가 2000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월평균 500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된 신형 캠리는 2.5L 가솔린 모델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두 종류가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L당 16.7㎞(복합연비 기준)를 달린다. 두 개의 전기모터와 효율을 높인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22.5㎏·m를 발휘한다. 연비 향상을 위해 무단변속기(e-CVT)가 맞물린다. 전면부 그릴 안쪽을 여닫는 셔터도 달았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복합연비가 12.3㎞/L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07마력과 최대 토크 24.8㎏·m의 성능을 낸다.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10개의 에어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 홀드, 8인치 디스플레이, JBL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이 각각 4250만원, 3590만원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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