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하루 아침에 발레리나→배우…가장 '브라보'한 시간"

입력 2017-10-20 15:32   수정 2017-10-20 17:02


도지원이 배우가 되던 날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배우 도지원, 박상민, 연정훈, 정유미, 현우, 강지섭이 참석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지원은 '가장 브라보한 날이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예전에 발레리나여서 연습을 하다가 다음날 바로 화장품 모델이 되고 배우가 됐다. 하루 차이로 벌어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꿈꿔온 배우의 길을 들어섰을 때, 지금 이 드라마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 것 같다. 나에게 가장 '브라보'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도지원이 출연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 분)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분),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1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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