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월 들어 6.9% 증가…추석 연휴 영향 없었다

입력 2017-10-21 09:32   수정 2017-10-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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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출액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67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한 것이다.

추석 연휴로 인해 수출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을 뒤엎은 결과다. 실제 이 기간 조업일수는 10일로 전년(14.5일)보다 짧았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6억7000만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0.8%, 선박이 118.5%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대(對)중국이 10.8%, 유럽연합(EU) 13.9%, 베트남 27.3% 등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달 551억30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최고 기록을 쓰며 11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수입액은 같은 기간 3.1% 증가한 241억달러로 잡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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