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 '란', 제주 앞바다 등 풍랑주의보

입력 2017-10-21 14:20  

태풍 '란'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바람이 강해지고 바다의 물결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육상은 북동풍이 점차 강해져 다음날인 22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22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북부, 동부엔 강풍 예비특보가 내래졌다. 기상청은 태풍 란 북상 등으로 기압 차가 커지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해상 물결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해상 풍랑특보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 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660㎞ 해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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