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44억원, 3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월 개장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영업손실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부진하나 전분기대비는 큰 폭의 수익 호전세를 보여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의 3분기 드롭액은 4150억원, 카지노 매출액 571억원으로 영업 정상화 단계에 올라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파라다이스세가사미(지분율 55%)의 3분기 영업손실은 38억원으로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181억원)대비 적자폭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분기 외형 감소와 홀드율 부진 등 비우호적인 상황이 겹쳐 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본사도 3분기 카지노 매출액이 1002억원에 달한 점을 고려할 때, 42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지분율 69.5%)은 올 상반기 리노베이션을 진행, 6월 중순 객실 본관 객실 보수작업을 완료했다. 3분기가 여름 성수기이고, 영업이 정상화돼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연결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손익분기점 달성 가능한 카지노 월매출액은 200억원 수준 내외로 추정된다"며 "7~9월까지 드롭액 및 홀드율에 따른 월 편차는 있지만 178억~206억원을 기록해 안정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부진이 지속된 중국인VIP 실적의 역성장세가 점차 완화될 전망이고, 일본인, 기타, 매스 고객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파라다이스시티는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중장기 성장원으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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