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는 지난 20일 1001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신주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225만주, 예정 발행가는 4만4500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27일이다.
이규하 연구원은 "자금의 사용계획은 베트남 제2공장 건설 및 후공정 보완투자"라며 "내년 증가하는 애플사의 물량을 감안하면 증설이 예상되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증설 이후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폰 출하량은 올해 약 7000~8000만대에서 내년 1억90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번 베트남 2공장 증설을 통해 인터플렉스는 전공정과 후공정을 동시에 베트남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은 불가피하지만 베트남 공장 확장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애플 이외에도 향후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들의 RF-PCB신규 탑재가 기대돼 시장은 확대할 것"이라며 "하반기 턴어라운드 예상 등 실적 모멘텀도 유효해 주가 조정 시 추가 매수 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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