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지훈 연구원은 "연료전지 분야에서 두산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기존의 선두사업자였던 포스코에너지의 수주역량이 약해지면서 최근 국내에서 발주되고 있는 대형 연료전지 발전수주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자회사들의 투자 확대 그리고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보급 확대 수혜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와 같은 투자확대에 힘입어 2017년 신규 수주는 1조원을 웃돌 것"이라며 "지난 4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송도 연료전지 발전프로젝트(39.6MW), 이미 투자가 발표된 대산수소 연료전지사업(50MW), E&S의 강동 연료전지발전소(39.6MW), 마곡지구 서남물재생센터(30.8MW) 등이 주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주력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료전지라는 성장동력이 실적 개선추세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자회사의 실적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배당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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