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가구 83% 이상 전용 85㎡이하 중소형 구성
7호선 사가정역 인접… 경전철 면목선 계획까지
게스트하우스·맘스존·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특화
단지 내 어린이집·북카페형도서관 등 보육시설 '눈길'
[ 강영구 기자 ]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장이 시작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분양 시장이 뜨겁다.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도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들었다. 서울은 새아파트에 대한 희소성 높은데다 규제여파로 입지와 미래가치가 뛰어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9월 셋째 주) 서울에서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21개단지 8046가구(일반공급)가 공급됐다. 이 중 19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약 90.5%의 1순위 마감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인 76.2%(21개 단지 중 16개 단지)보다 높은 마감률을 기록한 것.
여기에 중소형 면적과 역세권까지 갖춰진 아파트들은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을 정도다. 최근 들어 주택 대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면서 역 주변에 위치해 미래가치까지 높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에 분양한 전국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주택형을 분석한 결과 81개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청약경쟁률이 높은 단지들은 대부분 역세권 아파트였다. 서울에서 분양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신길센트럴자이’, ‘신반포센트럴자이’ 등도 이에 해당했다.
이에 10월 분양하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들 중 입지와 미래가치가 뛰어난 중소형 중심의 역세권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7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내 실수요층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서울시에서 논의 중인 경전철 면목선 초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다. 이에 단지에서 강남권을 비롯해 도심권 진입이 수월한 입지여건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83% 이상이 중소형으로 구성된데다 중랑구 최대 규모인 1505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서울시 중랑구도 새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입주 10년이상 지난 노후 아파트 비중이 전체 가구의80%를 넘어섬에 따라 지역을 대표할 브랜드 아파트가 부족한 실정이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중랑구에서 지역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지어지는 만큼 입주 후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새아파트 공급도 부족한데다 중소형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실수요층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으로 강남권까지 15분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교통인프라도 잘 갖췄다. 우선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 아파트로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단지 앞으로 경전철 면목선 늘푸른공원역이 예정돼 있어 개통 후 수혜가 기대된다. 면목선 사업은 앞서 서울시의회에서 ‘면목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결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추진이 빨라질 전망이다.
또 단지 인근에 동부간선도로가 위치해 이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앞 사가정로를 통해서는 동대문구, 종로구 등 도심권 진입이 수월하고 용마터널을 통해 구리암사대교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도 이용도 편리하다. 앞으로 구리-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국권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우선 중랑천 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용마산과 아차산도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산책이나 조깅 등의 여가생활을 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홈플러스(면목점)이 위치해 있고 코스트코코리아(상봉점), 이마트(상봉점) 등이 있는 7호선·중앙선 상봉역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 등 국내 유명 대학교들과 경희대학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대형병원들도 인접해 있다.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도보 약 5분 거리에 면동초가 위치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도 편리하다. 이외 면목중·고, 중화중, 혜원여고, 대원외고 등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일반분양의 95%가 중소형, 아이파크 특화설계도 ‘눈길’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일반분양의 95%가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또 중랑구 최대 규모의 아이파크 타운으로 지어져 입주 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대를 대부분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며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중앙에는 광장이 조성됨에 따라 넉넉한 동간 거리와 풍부한 일조권이 확보될 예정이다.
또 일부세대에서는 중랑천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가정로변으로도 높은 건물이 없어 확트인 조망권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췄다. 우선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단지 내 조성할 예정이며 주부들을 위한 공간인 맘스존도 들어섬에 따라 주거편의성이 뛰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과 GX룸, 사우나실, 헬스시설 등이 있는 피트니스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이를 위한 보육특화 설비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 놀이시설이 들어서고 입주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어린이집과 북카페형 도서관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입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아이파크만의 첨단 시스템도 주목할 만 하다.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조명, 가스밸브, 도어록,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등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APP도 주어진다.
또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에너지컨트롤시스템과 일관소등, 엘리베이터호출, 가스밸브 차단, 조명제어 등을 현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컨트롤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각지대 없이 보안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보안시스템, 외부차량 무단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차량통제시스템, 영상자동녹화가 되는 비상콜시스템 등으로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 59~114㎡, 총 1505가구 규모이며 이 중 10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00가구, △59㎡B 45가구, △84㎡A 544가구, △84㎡B 286가구, △114㎡A 28가구, △114㎡B 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5동 164-10번지 일원(사업지 내 위치)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강영구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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