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아파트 용지 공급

입력 2017-10-23 17:24   수정 2017-10-24 09:42

수자원공사, 21·27블록 내놔


[ 김진수 기자 ]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EDC)에서 공동주택 부지가 처음 공급된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과 연계해 조성하는 친환경 수변자족도시다. 최근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은 명지국제신도시와 붙어 있는 데다 서부 부산권에서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되는 곳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 용지 21·27블록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지는 상업지역과 인접한 전체 지구의 중앙(특별계획5구역)부 지역이다.

공동 21블록(3만9169㎡)은 전용 85㎡ 초과 아파트 560가구(용적률 200%)를 건립할 수 있다. 대지 면적(7만1555㎡)이 넓은 공동 27블록은 중소형과 대형 등 총 888가구를 들일 수 있다. 용적률이 152%로 낮아 쾌적한 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다음달 14일까지 공급 공고를 하고 11월15·16일 온라인 청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추첨은 16일 청약을 받은 뒤 한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 건설 실적이 있는 업체인 동시에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기업으로 제한한다.

한 중견 주택업체 용지팀장은 “최근 부산 명지국제도시 아파트 청약이 인기를 끈 데다 에코델타시티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 용지인 만큼 건설사들의 용지 확보전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대 1176만9000㎡ 부지에 주택 약 3만가구(7만6750명)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신도시다. 사업 시행자는 부산시·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이고 총 사업비는 5조4386억원에 이른다. 3단계로 개발하며 1단계인 명지동 일대는 첨단산업물류 단지로 조성한다. 2·3단계는 각각 강동동과 대저2동으로 주거·중심상업지구, 의료·유통·산업지구로 개발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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