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일관 대표 혈액서 검출된 '녹농균'…저항력 낮은 환자에 치명타

입력 2017-10-24 07:27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던 개에게 물린 뒤 숨진 한일관 대표가 녹농균에 감염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한 국내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 김모 씨(53)가 녹농균에 감염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녹농균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특히 수술, 외상 치료 등에 의해 저항력이 낮아진 환자가 녹농균에 의해서 패혈증에 걸리면 고열 및 혈압저하 등 쇼크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녹농균은 물기를 좋아해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 물가에서 흔히 발견된다. 최근에는 녹농균이 요도 감염 및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각망궤양에서도 검출되고 있다.

이 매체는 패혈증을 일으킨 원인균이 녹농균으로 드러났지만 정확한 감염 원인과 경로는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시원의 아버지가 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 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 유가족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반려견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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