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나흘째 사상 최고치…코스닥 690선 진입

입력 2017-10-25 15:4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순매수 덕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나흘째 최고치 기록이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690선에 진입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08%) 오른 2492.50에 마감됐다. 지수는 이날 249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지수가 2490선대에 머무르면서 장중 최고치 기록은 새로 쓰지 못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캐터필러와 3M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세제 개편안 관련 일정의 구체화와 정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1119억원어치의 주식을 샀다. 개인도 593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1678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863억원어치 매도 물량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보험 금융업 유통업 은행 철강금속 의료정밀 증권 등이 올랐다. 의약품 운송장비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삼성물산 삼성생명 네이버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은 내렸다.

보험주들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민간 보험사들이 향후 5년간 3조8044억원 규모의 보험금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이 4~7%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690선을 넘어섰다.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28%) 오른 689.14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690.30까지 올랐다.

기관은 272억원, 개인은 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7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항체신약 개발사 앱클론이 위암과 유방암 치료용 항체의 일본 특허 취득 소식에 5% 이상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원(0.04%) 오른 1127.90원에 마감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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