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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정해조)과 기초교양교육원(원장 남송우), 총학생회(회장 이규빈)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해양문학과 해양역사, 해양문화 및 해양산업 등 해양 인문학 관련 지식을 겨루는 퀴즈대회다.
이날 행사는 재학생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제를 맞힌 사람끼리 계속 겨뤄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908년 11월 <소년> 창간호에 발표된, 신체시의 효시로 꼽히는 작품은?(해에게서 소년에게)’, ‘구약성서 <요나서>에서 바다에 빠진 요나가 ‘이것’의 뱃속에 들어가 살아남게 되는데, 부경대의 상징이기도 한 ‘이것’은?(고래)’,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도 등장하는 해산물로 기왓골을 닮아 <우해이어보>에 와농자라고 기록된 벌교 특산물은?(꼬막)’ 등 문제를 풀며 우승자를 가렸다.
이날 국어국문학과 4학년 송다연 씨가 40문제를 맞히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정해조 단장은 “해양 인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부산 청년들이 바다의 도전성과 진취성, 융합성 등을 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지난해 해양 인문학 특성화를 비전으로 한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이후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융합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해양 인문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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