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제외하면 글로벌 리스크 없어"
[ 유창재/김대훈 기자 ]
댄 퀘일 서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은 “글로벌 부동산·인프라시장에 안정적인 투자 기회가 몰려 있다”며 “북핵 등 지정학적 위기를 제외하고는 시장 안정을 해칠 만한 변수가 없다”고 말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 부통령을 지낸 퀘일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17 글로벌 부동산·인프라 투자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주요국 경제가 탄탄하게 동반 성장하면서 부동산·인프라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안정을 해치는 건 통상 은행의 유동성 위기나 지나친 차입, 공급 과잉, 경기 침체 등인데 현재로선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내다봤다.
행사에 참가한 각국 투자전문가들도 대부분 대체투자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강신우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CIO)은 “가능성이 낮은 ‘거품’이나 ‘조정’을 지나치게 걱정할 게 아니라 아직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새롭게 생겨나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스 스완고 인베스코리얼에스테이트 본부장은 “신기술 발전과 함께 밀레니엄 세대(1980~2000년생)가 경제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공장을 재건축하는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레저 시설을 겸비한 ‘체험형 유통매장’ 등 새로운 형태의 투자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창재/김대훈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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