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훈 기자 ]
집안 여기저기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골치 아프다는 표정으로 서 있는 만삭의 엄마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이 사진은 미국 사진가 줄리 블랙먼의 ‘부서진 장난감’이란 제목의 작품인데,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상황을 사진으로 재현한 것이다.
블랙먼은 아홉 형제의 장녀로 자랐고, 자신도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대가족 가운데서 겪어온 재미있고 황당한 ‘사건들’을 자신의 아이들을 등장시켜 카메라에 담아왔다. 때론 힘들지만,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고민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농민과 소시민의 활기찬 삶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린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얀 스테인의 그림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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