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수명예측 AI 개발
의사 진단보다 더 정확해
사망 예측 = 기대수명 연장
미래의 질병 대비 가능해져
인공지능(AI)이 질병진단 분야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AI를 통해 인간이 언제 죽을지 예측도 가능해졌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과학자들은 인간의 평균 수명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48명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이미지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여기에 활용된 딥러닝 알고리즘(기계가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기계학습 기술)은 환자의 사망시기를 진단할 수 있다. AI 시스템의 예측은 69%의 정확도를 가지며 의사 진단보다 정확하다.
사망을 예측한다는 것은 인간의 기대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심장질환 및 혈액응고와 같은 증상을 AI가 이미지 분석을 통해 알려주면 의사는 관련 심장병이나 폐기종 진단을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가능한 질병의 지표를 제공하는 딥러닝 시스템으로 1만6000개 이상의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는데, 이런 종류의 분석은 사람이 제대로 파악하는 데 몇 년이 걸리지만 AI 시스템은 며칠 만에 마칠 수 있다.
애들레이드대 방사선과 의사에 따르면 환자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생물학적 연령과 환자의 장수 예측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의사가 신체를 들여다보고 각 장기의 건강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AI 시스템이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수명을 예측해 준다.
이제 CT나 MRI, PET를 통해 정확히 신체를 스캔한다면 신통한 AI 시스템이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의 수명까지도 알려주는 시대가 오고 있다.
김성훈 <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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