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기자 ]
부산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저비용항공사 부문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상대적으로 앞뒤 좌석 간격이 넓고 저비용항공사로는 드물게 기내식 제공, 선호좌석 예약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한국표준협회가 평가한 ‘2017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저비용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KS-SQI가 저비용항공 부문 조사를 시작한 첫해인 2013년 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회 1위로 선정된 유일한 저비용항공사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대한민국 서비스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종합지표다.
에어부산은 지난 12일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뛰어난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저비용항공 부문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비결은 무엇일까. 에어부산 관계자는 “취항 초기부터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스마트(SMART)한 실용항공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는 국제선 무료 핫밀 기내식 제공과 사전 좌석 배정 무료, 다른 저비용항공사보다 넓은 앞뒤 좌석 간격, 여유로운 위탁 수하물 허용량 등을 꼽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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