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구완성 연구원은 "휴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16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각각 10.2%, 11.6%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툴렉스 매출액은 275억원을 기록했다. 구 연구원은 "내수 매출액이 전기보다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휴젤은 보툴렉스의 국내 평균판매단가(ASP)를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국내 ASP 20% 인하 효과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보툴리눔 톡신 관련 종목의 센티먼트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3분기 필러 매출액은 103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보다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구 연구원은 수출 부진이 원인이라며 4분기 필러 실적 회복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다수의 연구개발(R&D) 모멘텀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그는 "10월 음경확대 필러 국내 허가가 기대된다"며 "향후 100억대 품목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보툴렉스 미국 3상 종료 및 신규 적응증 2건(과민성방광염, 눈가주름)에 대한 국내 임상 개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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