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뒤흔든 원조 한류 아이돌 동방신기도 인지도 굴욕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최근 군 전역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밥동무로 출연해 양주시 백석읍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MC 이경규, 강호동은 밥동무를 만나기 위해 포탄소리가 울려 퍼지는 양주시 어느 산 속에 도착했다. 이어 두 사람은 사각지대에 숨은 밥동무로부터 무차별 물총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치열한 격전 끝에 마주한 네 사람은 한 끼 도전을 위해 양주시 백석읍으로 향했다.
양주시는 유노윤호가 21개월간의 군 시절을 보낸 곳으로 5개 군 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양주 명예시민인 유노윤호는 자신과 인연이 깊은 양주시 백석읍에서 한 끼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노윤호의 자신감과 달리 동방신기도 인지도 굴욕은 피할 수 없었다. 동네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오른 네 사람은 두 명의 초등학생을 만났고, 강호동은 두 여학생에게 동방신기를 가리키며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갸우뚱한 표정의 학생들은 "방탄소년단은 알아요"라고 대답해 원조 한류돌인 동방신기에게 대굴욕을 안겼다.
규동형제와 동방신기는 본격적인 벨 누르기에 앞서 부동산에 들러 동네를 조사했다. 이때 부동산 사장님이 동방신기를 알아보는 듯했지만, 유노윤호를 빤히 바라보던 사장님은 "아 이제 기억났다. 이특!"이라고 외쳐 동방신기를 좌절하게 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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