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부산 남구청 손잡고 '헌집 다오 새집 줄게'

부산 남구 4개 가구 주거 환경 개선
160여개 샤롯데 봉사단 활동 중



롯데건설은 26일 부산 남구 문현동과 우암동 일대를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경남 지역의 롯데건설 임직원 20여명은 부산 남구청이 추천한 4개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4월 부산 남구청과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거주지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날 봉사활동으로 가구 내 노후시설을 보수·교체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외부 누수 보수, 내부 단열 및 도배, 바닥 장판, 주방 싱크대 공사 등을 했다. 각 가구에 가스레인지, 세탁기, 밥솥 등 실용적인 지원물품도 전달했다. 김승녕 부산남구 안전도시국장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문패 현판식 및 지원물품 전달식에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인 ‘샤롯데 봉사기금’을 운영 중이다. 샤롯데 봉사단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160여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으로 확대됐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무료급식, 체험학습, 문화공연행사 등 활동도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샤롯데 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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