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28일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 분석방법은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가 이날 "식약처의 시험방법을 검토해봤더니 엉터리였다"며 "19년 전 컵라면의 환경호르몬 검출시험에 이은 제2의 대국민 사기 시험이었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박이다.
식약처는 분석방법을 마련하고자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소속 9명의 분석 전문가와 공식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소속 4명의 전문가를 동원해 전처리방법, 시험조건, 결과 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검증 과정에서 전문가들로부터 VOCs 최대 함량을 측정할 수 있는 타당한 방법으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 교수가 식약처의 생리대 시험과정에서 VOCs가 사라질 가능성을 지적한 데 대해서도 전혀 손실되지 않았다고 논박했다.
김 교수의 생리대 방출 시험 결과보다 최소 8배에서 최대 2000배 이상 높게 VOCs가 검출되는 등 시험 과정에서 VOCs가 손실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김 교수와 식약처는 생리대 검사를 놓고 오랜 기간 대립각을 벌여왔고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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