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공동 5위… 전인지·김세영 공동 9위

입력 2017-10-29 20:35  

LPGA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미국 크리스티 커, 15언더 우승



[ 이관우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달러·약 20억4000만원) 마지막 날 선전하며 시즌 아홉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박성현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6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가 된 박성현은 이 대회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15언더파 269타)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은 시즌 아홉 번째 톱10에 들며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를 추가해 1위 유소연(27·메디힐)과의 격차를 줄였다.

커는 지난 3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전인지(23), 김세영(24·미래에셋)은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이관우 기자 leebor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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