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이날 박혜숙 박사 명의로 게재한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 풍모’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지금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그 무슨 초강경 제재로 우리 인민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아보려고 발악하고 있지만, 그것은 바닷물이 마르기를 바라는 허황한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전진시켜온 조선 혁명을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완수하려는 것은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철석의 의지”라며 “격동적인 (북한의) 현실은 자력갱생의 힘은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보다 더 강하고 최후 승리는 조선 인민의 것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우리 인민이 틀어쥔 자력갱생의 보검은 다름 아닌 과학기술”이라며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한 자력갱생 대고조의 폭풍으로 적대세력들의 제재·봉쇄 책동을 단호히 쳐갈기고 세계의 상상봉에 우뚝 올라서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비상한 각오와 헌신적 투쟁은 강국의 이상을 현실로 전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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